[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SBS에 대해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광고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강세는 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광고경기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부터 SBS의 광고판매는 증가세에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경쟁력 회복에 따라 시청률이 상승한 결과라는 평가다.

광고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광고주들의 심리를 엿 볼 수
있는 'KAI(광고경기예측지수)'가 3월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다"면서 "물론 2분기는 지난해 월드컵 영향으로 인해 '기고효과'가 불가피하지만 실물경기의 회복에 따라 3분기부터 광고경기는 본격적인 성장 국면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급등 등으로 거시변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동사처럼 안전한(?) 주식에 주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면서 "종편PP 출범에 따른 성장성 둔화 가능성은 부정적이지만, 이 같은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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