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5일 전국이 맑고 포근하지만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전날보다 한결 따듯한 옷을 챙겨 입고 나가야겠다.

이번 주말 내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낮에는 낮동안에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밤 부터 서해안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눈이 내리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4도 등으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전국이 맑은 후 흐려져서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충청이남 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는 27일 전국으로 확대돼 28일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고 남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은 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60㎜, 많은 곳은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산간 80㎜ 이상 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 밤부터 28일 오후까지 강원도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서울과 그 밖의 경기도지방에도 2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예상 적설량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 및 산지 5~20㎝(많은 곳 강원도산지 30㎝ 이상), 경기북부, 강원도영서, 경북북부 1~5㎝ 등이다.

26일 토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대구 1도, 춘천 -4도, 대전 0도, 광주 5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서울 11도, 대전과 전주 12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27일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5도, 전주 2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7도 등으로 전날 보다 다소 오르겠다.

반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8도, 전주 12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등으로 전날보다 2 ~3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겠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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