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올 해 1억5000만원을 들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250여 가구에 대해 집수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집수리 대상은 주택의 대수선을 제외한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지붕개량 등 이며 지원규모는 가구 당 100만원이내다.

구는 이 달 초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일촌나눔하우징(대표 박창수)을 노원구 집수리센터로 선정하고 28일 오후 2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노원구 집수리센터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취약계층을 위한 소규모 집수리 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으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주민은 자활지원과나 각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역난방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요금인하 뿐 아니라 열 손실을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어려운 분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활지원과(☎2116-368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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