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경기도 양평군 가축 매몰현장 2곳을 방문해 강우 대비 매몰지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현재 양평군은 경기도의 다른 시·군에 비해 매몰두수(3만4895두)나 매몰지 수(55곳)는 많지 않다. 하지만 맹 장관이 방문한 매몰지는 계곡과 수로에 인접해 있어 차수벽 및 배수로 설치 등 보완·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맹 장관은 “매몰지 정비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경미한 하자는 즉시 보완하고 옹벽·차수벽 설치와 같은 공사는 사전 실시설계 등 절차를 미리 추진해 3월말까지는 완벽하게 정비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이번 주말 강우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관내 가축 매몰지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강우 전후 조치에 만전을 요구했다.

맹형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왼쪽에서 두번째)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 소재 구제역 가축매몰지 현장을 방문, 주말 강우 대비 매몰지 관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 행정안전부

배경환 기자 khb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