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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美노바백스로부터 독감백신 기술이전 계약

최종수정 2011.02.28 17:28 기사입력2011.02.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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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LG생명과학이 미국에서 독감백신 제조기술을 들여와 상업화에 나선다.

회사 측은 미국 노바백스(Novavax)社와 세포배양 기반의 독감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이전 받을 기술은 세포배양 기반의 생산법으로 기존 유정란 생산방식에 비해 안전성이 우수하고 높은 순도를 가지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유정란 방식이 백신 생산에 6개월 정도 소요되는 반면, 세포배양 방식은 9주 이내에 불과해 독감 대유행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향후 다른 감염성 질환에 대한 신규 백신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바백스는 세포배양 기반 백신분야 선도 업체로, 독감백신 외에도 다양한 감염질환 백신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세포배양 기반 독감백신은 미국 등에서 임상 2상 완료단계에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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