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남편이 가정적이고 일 잘하는데 술을 매일 마신다."

배우 염정아가 28일 방송한 MBC '놀러와'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남편 자랑을 하는 코너에서 염정아는 "남편이 가정적이고 일 잘하고 잘생겼다"며 "술을 잘하는데 나와 집에서 마신다. 그런데 매일 마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우리는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남편이 수술 때문에 한시간 반이나 늦었는데 잘생겨서 그랬나 너무 귀여워 보였다. 내 얼굴을 잘 쳐다보지 못하는게 귀엽더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나중에 들으니 내가 미스코리아에 나갔을 때 '저런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단다. 그게 이뤄진거다"라고 웃었다.

이에 패널 김나영은 "결혼 전 병원에서 염정아의 남편을 본 적이 있다. 너무 잘생긴 남자 의사분이 봉합해주시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고 염정아는 "주위 사람을 통해 '남편이 멋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설렌다"며 남편을 향한 사랑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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