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2.3버전인 '진저브레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S(Nexus S, 모델명 SHW-M200S/K)'를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동시에 출시되는 넥서스 S는 우수한 하드웨어 성능과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진저브레드가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기존 버전인 프로요 모델보다 부팅 속도가 개선되고 고화질 동영상 재생, 3D 게임, 화면 전환 등에서 빠른 실행 속도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질이 우수하고 자연스러운 곡면을 지닌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해 터치감과 그립감(손에 쥐는 느낌)을 높였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메뉴를 기본 탑재했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적용해 모바일 결제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플래시, 자이로스코프 센서, 16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블랙실버, 펄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초의 진저브레드 스마트폰 넥서스 S 출시를 통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리더십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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