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광주와 대전, 울산, 강원, 전남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합동감사에서 인사 특혜와 예산 낭비 등 부당사례 788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로는 금품수수 직원 솜방망이 징계, 부적절한 공무상 해외 여행, 부실 시공, 문화재 보수 관리 미흡 등이 포함됐다.

적발 건수는 전남이 208건, 강원이 171건, 광주 146건, 대전 135건, 울산 128건으로 분야별로는 인사, 예산·회계, 지방세, 소방·방재, 사회복지 등이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660여건은 시정·주의 조치를 120여건은 개선·권고 조치를 내리고 관련 공무원 96명을 인사 조치했다. 또한 664억원을 회수하거나 감액 조치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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