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내 비디오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루리웹'과 검색 콘텐츠 강화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에 따르면 '루리웹'은 비디오 게임을 주로 다루는 커뮤니티로 현재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콘솔 게임기 및 휴대용 게임기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은 '루리웹'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게임, 스마트기기 관련 콘텐츠를 검색을 통해 제공,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루리웹'에도 다음 검색을 탑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루리웹'은 다음의 통합검색, 동영상 서비스 'tv팟',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요즘' 등을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다음 게임과 연계해 기존의 비디오 게임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등으로 이용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루리웹'의 기본 도메인은 ruliweb.daum.net으로 변경됐으며, 오는 4월 별도로 회원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 아이디로 '루리웹'의 다양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상민 다음 컨텐츠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포털과 중소 커뮤니티가 상호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음은 루리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검색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