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상청은 2일 최근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는 국외 화산 재해와 백두산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 화산 활동에 대비해 '선제적 화산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백두산 화산 분화시 위기관리 업무 매뉴얼에 따라 환경부 장관과 기상청장 등으로 구성된 상황반이 즉각 운영된다.

아울러 국외 화산정보 수집 체계 구축을 위한 동북아 국가들과의 협력과 백두산 일대의 화산성 지진 감시 체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백두산 화산 분화시 직접적인 영향 가능성은 낮으나 화산재로 인해 정밀 제조업 결함, 호흡기 질환 증가, 항공기 결항 등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백두산 화산 발생시 북한과 중국에는 고온의 화산 분출물 확산과 천지의 홍수로 인한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고 일본에도 화산재 확산에 따른 간접적인 피해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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