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이 2월 한달 동안 완성차 5만4891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총 7631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3% 감소했다. 회사 측은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쉐보레 브랜드를 앞둔 데다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짧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완성차 수출은 총 4만7260대로 전년 동월 39,027대 대비 21.1% 증가했다. CKD 수출을 포함할 경우 총 수출대수는 8만7184대에 달했다.

안쿠시 오로라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2월 한달 동안 본격적인 쉐보레 브랜드 출시 준비, 설 연휴로 인한 적은 영업일 수 등 불리한 판매 여건에도 선전했다”며 “3월부터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카마로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만큼 국내 고객들도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의 올해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2만3247대로 작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이 기간 내수는 1만7637대, 수출은 10만5610대를 기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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