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비스트, 카라, GD&TOP 등 한국 대표 아이돌 그룹이 식지 않은 한류열풍을 과시하고 있다.

2일 발표된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DVD 데일리 랭킹에 따르면 이날 정식 발매된 비스트의 ‘Genesis of BEAST’와 GD&TOP의 ‘PLAY with GD & TOP’은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비스트는 아직 일본에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상태에 별다른 현지 홍보활동 없이 이룬 성과라 의미가 더욱 깊다.

여기에 지난달 23일 발매된 카라의 ‘KARA BEST CLIPS’는 이날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날 오리콘 DVD 데일리 차트는 2위부터 4위까지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차트순위를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카라3인(한승연, 정니콜, 구하라)이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 제기로 팀 분열위기에 처하며 한류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듯 했지만 이같은 성적을 남기며 우려를 씻어냈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16일 일본에서 정식 앨범 ‘쇼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카라는 오는 23일 일본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를 발매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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