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장근석이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4일 장근석이 지난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공항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3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평소엔 조용하고 한가로운 공항이지만 장근석이 나타나면서 이곳은 금세 '근석 태풍'으로 휩싸였다. 장근석의 꽃미남 미소에 팬들이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장에는 장근석과 상대역인 김하늘,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참석했고 100여개의 현지 언론 관계자들과 팬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쏟았다.

장근석은 “너무나 많은 언론 관계자 여러분과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굉장히 기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많은 분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진 연기 보여드리고 싶고 하루 빨리 여러분께 영화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근석이 ‘애완남’으로 변신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너는 펫’은 일본 원작 만화의 선풍적인 인기에 이어 일본 방송 TBS에서 드라마로 방영, 일본 배우 코유키와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마츠모토 준이 주연해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영화 ‘너는 펫’에서 장근석은 우연히 한 여성의 ‘펫(애완남)’이 되어 커리어 우먼에 능력은 있지만 연애에는 쑥맥인 여주인공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 사랑과 성장을 함께 하며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장근석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는 23일 일본 첫 정식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27일에는 도쿄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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