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하나은행은 국내 공모주에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인 '유진 챔피언 공모주 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형)'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IPO(기업공개)가 없는 경우 투자 자산의 대부분을 신용등급이 우량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IPO가 있는 경우 공모주에 적극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소가입금액은 적립식 5만원이상, 거치식 100만원이상이다.

주식혼합형인 '유진 챔피언 공모주 증권투자신탁 1호'는 투자 자산의 90%까지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다. 주식 편입비율이 50% 미만인 채권혼합형 펀드에 비해 높은 주식 비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10년 국내 IPO시장 규모는 10조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의 개선 및 풍부한 유동성으로 올해에도 공모주 시장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과 건실한 중소기업들의 기업공개가 예상되어 국내 IPO시장의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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