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1900원대까지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 "지난해 10월이후 상승세를 지속한 이후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4.73원 오른 1901.83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값이 1900원을 넘은 것은 2008년 7월29일(1902.25원)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현재 평균 휘발유 가격은 5일보다 더 올라 ℓ당 1902.26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휘발유값(5일 기준)이 ℓ당 1971.63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1927.95원), 경기(1911.14원), 인천(1910.57원), 대전(1909.75원) 등에서도 평균 이상이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1천82.32원)이다. 5일 자동차용 경유가격 역시 전날보다 ℓ당 4.61원 상승한 1천709.07원을 기록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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