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사용하는 2차전지용 보호회로 제조업체인 파워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현 주가가 절대 저평가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진호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변경 후 지난해년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올 이익률 개선 및 시장점유율 증가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다수의 스마트 IT 기기의 신규 출시로 2차전지 수요가 늘면서 주력제품인 배터리 보호회로의 수요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HMC증권은 또 전기차용 BMS, LED Driver Module 등 신성장 사업에서 올해 전체 매출비중이 13%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미래 성장동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했다.

10년간 연평균 21.3%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회사의 세계 시장점유율 상승은 파워로직스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모멘텀으로 올해 어닝서프라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차전지 사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ER 6.9배로 비교업체 PER 8.8배 대비 저평가돼 있어 높은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보호회로 수요 증가와 신규사업 가시화로 사상최대실적인 매출액 4461억원(전년동기 +37.3%), 영업이익 279억원(+82.6%), 순이익 271억원(흑자전환)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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