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올해 매출 12조1000억원을 달성하고, 신규 인력 2000명을 추가하겠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컴퍼니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컴퍼니 컨퍼런스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의 경영 슬로건과 전략 발표를 통해 회사의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 방침과 경영 전략을 서로 이해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이 회장은 "온라인 사업 강화, 홈플러스 아카데미 완공,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 착공 등의 사업을 통해 총 2만7000명의 인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의 경영 슬로건을 '착한 기업'으로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 방침으로 '속도경영, 사회경영, 배움경영'의 의미를 담은 '속사배 경영'과 함께 6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6가지 경영 전략은 속도경영에 있어서 ‘고객 감동’과 ‘새로운 포맷’, 사회경영에 있어서 ‘동반 성장’과 ‘사랑 운동’, 배움 경영에 있어서 ‘학습 조직’과 ‘기업 문화’ 등이다.

이승한 회장은 "올해는 세계 경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4랑 운동을 확산시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며, 학습하는 조직의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하여 존경받는 기업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착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매출 10조9000억원을 달성 전년보다 10%를 넘어서는 양적 성장을 기록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등 질적인 성장도 이뤄낸 우수 직원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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