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263선으로 뛰어올랐다. 전날 무너졌던 20일 이동평균선도 단 하루만에 탈환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하고 있지만 매도 강도가 강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전날 수급 악재로 작용했던 프로그램 매도 공세도 누그러진 모습이다.

8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90포인트 오른 262.95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262.25)을 웃돌고 있으며 장중 263.25까지 올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날과 동일한 -0.31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날 매도 물량을 많이 쏟아낸 탓인지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전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전날 급락 후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수급에 우호적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292억원 순매도, 비차익 20억원 순매수로 합계 27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5계약, 156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76계약 순매수 중이다.

콜옵션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265콜은 장중 0.48까지 밀렸다가 현재 1.17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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