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9일 강원랜드에 대해 종합리조트화를 통한 카지노와의 시너지 효과, 영업 효율성 증대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배은영 연구원은 "2008년 이후 규제 리스크로 인해 과도한 할인을 받아 왔으나 규제 완화 및 증설 가능성 등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카지노 업체와 비교해 적용한 P/E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계절형 리조트화를 통해 고객유입이 지속될 전망이고 비카지노 부문의 비중 상승으로 규제로 부터 지유로워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슬롯머신 교체, 편의시스템 도입, 구조조정 등을 통한 효율성 향상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외형 확대 및 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상반기 중 슬롯머신의 추가 교체 및 종합 리조트화 등 따른 고객 유입 효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 유지할 전망"이라며 "예약시스템과 빈자리확인시스템을 통한 효율성 향상,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및 효율적인 판관비 관리로 수익성 향상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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