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이공계 출신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이 지난해까지 취업률 8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공계 연수사업은 전국 45개 연구기관에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표준협회는 '우수기관'에 선정될 만큼 교육 수준과 취업률이 뛰어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연수 기간은 6개월로 산업 전문 인력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실무 능력을 학습한다. 연수 중에는 '품질관리담당자'와 '식스시그마 그린벨트(GB)' 과정을 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각 분야 현직자의 살아있는 경험을 들을 수 있고 인적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다"며 "교육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오는 17일까지 12기 연수생을 모집한다. 이공계 전공 대학교 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의는 한국표준협회 취업역량센터(02-2624-0176)로 하면 된다.

한편, 표준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이공계 연수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380여명의 품질관련 인력을 배출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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