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4일과 15일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2호 상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골드오션2호에 앞서 지난해 출시했던 하이골드오션1호는 5만6000DWT급 벌크선 2척을 현대미포조선과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선박인도 후 한진해운이 5년간 운항(나용선계약)하는 구조로 하이자산운용이 운용 중이다.

이번 하이골드오션2호는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른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로 3만7000DWT급 벌크선 2척을 지난 1호와 동일한 구조로 운용한다. 선박을 저가에 발주하고 해운사의 선박운항계약을 통해 선박 매각 전까지 임대수익을 수취하고 배당수입과 선박 매각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골드오션2호의 경우 투자자들은 매 3개월 단위로 연 7%수준의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시황회복에 따른 선박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2013년 말까지 액면가액 1억원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5%(주민세 포함시 5.5%) 분리과세된다. 또한 1억원을 초과하는 보유주식의 배당소득도 14%(주민세 포함시 15.4%) 분리과세돼 종합소득과세표준에 제외되는 절세 효과가 있다.

하이골드오션2호는 하이투자증권 전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최소 청약단위는 100주(모집가액 5090원)이다.

기타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각지점 또는 콜센터(1588-7171)로 문의하면 된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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