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외국인 투자기업은 산업현장에서 투자 및 국내정착 상담을 직접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코트라(KOTRA) 본사에 위치한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투자종합상담센터(ICC)는 10일 구미를 시작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제 1차 외투기업 기동상담서비스 (Mobile Consulting Service)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미 기동상담서비스는 변호사, 회계사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팀이 산업현장에서 법률, 조세, 회계, 산업입지, 인허가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투자종합상담센터(ICC)는 내방하는 외국인 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 및 국내정착 상담을 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외투기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예정이다.

인베스트 코리아 종합행정지원실 김병수 실장은 "유동적인 글로벌 투자환경 속에서 금년도 150억불의 투자유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새롭고 다른 시각에서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투기업 기동상담서비스는 충남 천안, 부산, 평택, 광주 등 외투기업이 밀집한 지역을 순회하면서 매월 1회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투자종합상담센터(1600-7119)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