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10일 강만수 경제특보의 산업은행지주 회장 내정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도를 넘은 자기 식구 챙기기에 국민들이 환멸을 느끼고 있고 '회전문 인사'라는 말도 지겨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미 처절히 실패한 'MB 노믹스'의 수장을 다시 불러 쓴다는 것을 국민들은 조금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 특보는 소수 부자들을 위해 부자감세를 단행해 나라 경제를 빚더미 위에 올려놓았고, 수출대기업을 위해 고환율 정책을 고집해 물가인상과 원자재값 상승을 불러 서민경제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다"며 "강 특보의 산은지주 회장 입명은 즉각 철회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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