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제강사들이 철근 기준가격을 t당 3만5000원 인상했다.

하지만 이는 제강사들의 희망 가격이며, 수요업체인 건설사와 유통업체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최근 철근(고장력 10mm 기준) t당 가격을 86만원에서 89만5000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이를 유통업체와 건설사 등에 통보했다.

양사는 철근 공급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어 후발업체들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전망이다.

앞서 제강사들은 지난달 초 철근 가격을 t당 81만원에서 86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제강사 관계자는 “철 스크랩 가격이 작년 말 t당 400달러에서 최근 480달러까지 올라 원가상승 압력을 견딜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