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마련한 '사법개혁안'과 관련 "중요한 법안인 만큼 의총에서 여러 번 의견을 수렴해 수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당의 각종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의 마치 대결적인 자세로 이야기하는데 검찰이 이런 식으로 해선 안된다"며 "입법 남용이라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6인 소위안을 발표한 것이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언론에서 '여야가 검찰의 청목회 때문에 급하게 의기투합했다'는 악의적인 보도는 하지 말아달라"면서 "본격적으로 다뤄야 하는데 마치 확정된 안으로 대하는 언론의 태도에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