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견실한 펀더멘털을 확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 13.0%를 웃돈 것이다. 1월과 2월 합산으로는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 13.1%로 전월보다 0.2% 증가폭이 줄어든 뒤 11월 13.3%, 12월 13.5%로 다시 커지고 있다.

전력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3100억킬로와트시(kWh)였고 원유생산은 5.3% 증가한 1590만톤을 기록했다. 철강생산은 9.7% 증가한 5430만톤, 철강제품생산은 17.4% 증가한 6350만톤으로 나타났다.

함께 발표된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를 기록해 예상치 19.0%를 밑돌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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