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산은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의 고액연봉과 관련, "국민들 입장에선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정권 초기, 이명박 정부는 금융.공공기관장의 보수를 대폭 삭감하며 '신의 직장' 논란을 불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 내정자는 실패한 MB 노믹스를 계획하고 주도한 책임자로서 현재 400조가 넘는 국가부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며 "그가 '낙하산 인사의 결정판'으로 다시 돌아와 국책은행장을 꿰차는 것도 모자라 개인의 쌈짓돈까지 챙겨보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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