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내 현란한 칼솜씨, 놀라실 것"

배우 박수진이 11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즌1에 이어 '테이스티로드2'의 MC를 맡은 박수진은 이날 "요리하는 것은 좋아해서 집에서도 즐겨하는 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음식 프로그램 MC를 맡을 뻔한 적이 있는데 그때 칼질 연습을 했었다. 그때 무를 열몇통을 채를 썰었다"며 "결국 못하게 됐지만 덕분에 칼질은 자신 있다. 방송을 보시면 내 현란한 칼솜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요리를 만들면 항상 내가 받기만 하는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께 '테이스티로드2'의 MC를 맡은 최필립은 "솔직히 요리에 관심이 많진 않았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고 맛있는 것 먹는 것을 좋아한다. 앞으로 빙송을 하면서 김한송 셰프와 요리도 하면서 많이 배우겠다"며 "미래에 와이프가 될 사람에게 내가 요리를 해주면 로맨틱한 남자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테이스티로드2'는 전국을 돌며 각 지역의 특산물과 산지정보는 물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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