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일본을 강타한 지진으로 폐쇄됐던 공항 3곳 중 일부가 운항을 재개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진발생 이후 폐쇄됐던 나리타공항은 오후 7시부터 이륙은 일부 허용했다. 하네다공항의 경우 오후 4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1대씩 항공이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 쓰나마가 덮친 센다이공항은 이날 오후 3시6분부터 자정이 가까워 오는 시간까지 폐쇄가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리타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3편과 아시아나항공 2편은 모두 결항됐다.

하네다로 향하기로 했던 국적기 4대 중 대한항공 1편과 아시아니항공 1편도 각각 발이 묶였다. 다른 대한항공 1편은 오후 7시57분 이륙했으며 아시아나항공 1편은 오후 9시39분 하네다로 떠났다. 하네다로 출발한 2편의 비행기는 12일 새벽 하네다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일본 나리타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2편과 아시아나항공 1편 중 LA행 대한항공 1편은 오후 7시57분 이륙했다. 하지만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결항됐고 인천행 대한항공은 운행을 위해 공항당국과 협의 중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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