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전국 12개 국립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가 연간 2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09~2010년 전국 1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연간 2조1533억원의 경제 효과와 2만1648명의 고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대상 국립공원은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경주, 한려해상, 태안해안,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월출산 등이다.

부문별 경제 효과를 살펴보면 생산 유발 1조2952억원, 소득 유발 2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6246억원, 고용 유발 2만1648명 등이다.

한려해상, 북한산, 설악산, 경주, 지리산, 변산반도 순으로 경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지난해 4월 새만금방조제 도로를 개통하면서 탐방객이 132%나 급증하면서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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