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문희준이 1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특별한 생일파티의 추억을 만끽했다.

문희준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1000여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에 등장한 문희준. 팬들은 문희준을 위해 생일 케이크와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문희준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을 하나씩 풀어보면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문희준은 15여 년간 함께한 팬들과의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팬들이 즉석해서 노래를 요청하자, 현빈이 부른 '그 남자'를 열창하기도 했다.

'녹화해 놓고 평생 추억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라는 질문에 문희준은 “추억하고 싶은 순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중에서 꼽아보자면, 주경기장에서 처음 공연을 한 날과 마지막 공연 날. 그리고 솔로데뷔 1000일 날 가진 팬미팅에서 한 분 한 분께 장미꽃을 드린 순간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또, 입대할 때 3000여명 되는 팬 여러분들이 배웅해주던 모습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고, 평생 추억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문희준은 객석을 직접 돌며 팬들에게 사탕을 선물하고, 그 동안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

문희준은 “매년 항상 잊지 않고 생일을 축하해주고,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줘서 너무나 고마워요. 무엇을 하든지 흔들리지 않은 우리의 믿음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이 저에게 원하시는 것이 뭔지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언제나 변치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변하지 않을 거구요. 무엇보다 저는 여러분들과 호흡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희준은 SBS '강심장'과 MBC에브리원 '식신원정대2'에 출연해 '예능돌'로써도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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