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일본 강진소식에 채권현선물이 강세를 보인 영향과 같은 움직임이다. 국고5년물 신규물 입찰을 앞두고 국고5년물이상 장기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IRS시장도 관련구간에서 오퍼가 강하다. 커브도 플래트닝되고 있다.

CRS시장은 2년이하 단기물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장기물은 하락세다. 단기 FX스왑 비드가 강해 단기물이 지지되고 있지만 3년물 구간에서 중공업물량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본드스왑은 별다른 변화가 없고, 스왑베이시스는 사흘만에 타이튼되고 있다.

[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 <제공 : 마켓포인트>

14일 오전 11시8분 현재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1.5~5.5bp씩 하락세다. IRS 1년물이 지난주말대비 1.5bp 떨어진 3.64%를 기록중이고, 3년물이 3.5bp 내려 3.88%를, 5년물이 5.5bp 내린 4.04%를 보이고 있다. 본드스왑은 별다른 변화가 없다.

CRS는 2년이하구간에서는 1.5bp 상승, 3년이상 구간에서는 1.5~4bp씩 하락세다. CRS 1년물이 전장보다 1.5bp 상승한 2.32%를 기록중인 반면, 3년물이 1.5bp 하락한 2.67%를, 5년물이 4bp 내린 3.05%를 보이고 있다.

스왑베이시스는 사흘만에 축소반전하고 있다(1년물 기준). 1년물이 전장 -134bp에서 -131bp를, 3년물이 전일 -123bp에서 -121bp를, 5년물이 지난주 -100bp에서 -99bp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IRS금리가 하락세다. 채권선물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으로 오퍼가 강한편이다. 채권과 비슷하게 2bp 정도 플래트닝되고 있다. CRS는 4년정도 테네에서 오퍼가 나오면서 뒤쪽구간에 오퍼가 살짝 있다. 반면 앞쪽구간은 보합권정도로 봐도 될듯 싶다”며 “본드스왑은 큰 변화가 없고 스왑베이시스는 2~3bp 정도 줄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복수의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들도 “IRS커브가 플래트닝되고 있다. CRS는 스크린상 하락하는 분위기지만 보합수준에서 거래된듯 싶다. 부채스왑도 있는듯한데 아직 포지션이 무거워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 또한 “일본 지진소식에 국채선물이 갭업출발하면서 IRS금리가 전체적으로 하락분위기다. 특히 국고5년물 입찰을 앞두고 국고5년물이 금리가 강한탓에 5년구간 오퍼가 강하다”며 “CRS는 1년이하는 FX스왑 비드가 강해 받쳐지는 모습인 반면, 3년이상은 중공업체 물량이 있어 3~4bp 정도 하락세다. 1년 스왑베이시스가 3bp 정도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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