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웰크론이 반등에 나섰다.

울릉도 방사선 준위가 소폭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웰크론이 생산하고 있는 헤파필터 및 울파필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웰크론은 전일대비 35원(0.87%) 오른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웰크론은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3870원까지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울릉도의 방사선 준위는 145nSv(나노시버트)/h으로, 지난 13일 138nSv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방사능 먼지를 걸러주는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면서 웰크론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헤파필터는 미국 원자력위원회에 의해 방사능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소재로 0.3㎛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여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파필터는 0.1㎛~0.2㎛의 미세먼지를 99.999% 이상 여과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필터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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