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청년·전문인력에 대한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

기술보증기금은 16일 중소기업이 청년·전문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최대 5000만원, 기업당 3억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용창출 특별운전자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은 또 청년 전문인력 비율이 높은 1인 창조기업과 지식문화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컨설팅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1인 창조기업과 지식문화기업에 보증금액 1억원까지 1%의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기업 평가시 청년·전문인력 채용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부여해 보증료율, 심사완화 등 우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당초 기보는 일자리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신규인력을 채용할 경우 1인당 2000만원, 최대 2억원(10인)까지 지원해왔다. 이번에 보증지원금액을 올린 것은 중소기업 인건비가 3200만원으로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지금까지 일자리창출과 지식문화산업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기존 지원제도가 청년·전문인력 채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청년 및 전문인력에 대한 실업문제 해소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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