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씨엔앰(대표 오규석)은 잠자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씨앤앰 VOD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TV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앤앰디지털케이블TV의 '조이앤라이프(Joy&Life)' 메뉴에서 'TV포인트' 서비스로 들어가 회원 가입을 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여러 개의 카드에서 발생한 포인트나 가족간에 포인트를 통합해 쓸 수 있다. 씨앤앰의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씨앤엠에서 콘텐츠를 구매할 때 자체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도 장점이다.

KB국민카드, NH카드 등 카드회사와 통합포인트 서비스회사의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씨앤앰은 향후 금융사, 유통회사, 항공사 등 추가 제휴처를 확보해 제휴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3개월간 포인트 적립 내역과 사용 내역은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씨앤앰은 오는 4월8일까지 TV포인트 회원에 가입한 고객과 TV포인트로 영화, 드라마 등 유료 VOD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만 포인트를 적립시켜줄 계획이다.

홍범락 씨앤앰 마케팅전략실장은 "씨앤앰이 케이블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TV포인트 서비스는 여러 회사의 포인트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면서 "묵혀둔 포인트로 최신영화 등을 부담없이 볼 수 있게 해 고객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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