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 '진주알 맑은 BB크림'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새 봄을 맞아 부드러운 피부결과 맑고 환한 피부톤을 만들어준다는 진주 성분 화장품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진주 속에 함유된 천연 미네랄과 단백질 성분이 피부 보습 및 미백(화이트닝)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데다 진주를 미세한 분말로 갈아 넣은 파우더나 아이새도우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빛 반사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가 이달 초 출시한 '진주알 맑은 BB크림 올데이스트롱'은 최상급 AAA 등급의 진주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차단과 미백, 주름개선 등의 기능성 효과를 가진 '3 in 1' 제품으로 하루 종일 피부가 칙칙해지거나 기름지는 일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표현해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샘의 '젬 미라클 블랙 펄 O2 버블 마스크'는 남태평양 타히티 섬의 흑진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흑진주 역시 피부 내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디톡싱 효과는 물론 탁월한 미백 기능으로 한 단계 더 환해진 피부톤으로 가꿔준다.

샤넬의 올 신상품 화이트닝 라인 '르 블랑'에는 다기능성 의약외품 성분인 TXC™, 미네랄 세라믹 색소, 진주 단백질 추출물 등이 들어 있는데 이들 성분 모두 피부 속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겔랑은 마이크로 진주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에 밝은 빛을 주는 '2011 빠뤼르 펄리 화이트' 메이크업 컬렉션을 판매중이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진주에는 20여종의 미네랄과 아미노산, 칼슘, 각종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미백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요즘에는 스킨케어 제품 뿐 아니라 반짝임이 있는 메이크업 제품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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