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KB히든스타 500' 세미나에 참석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앞줄 가운데)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국민은행은 1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차 'KB히든스타(Hidden Star) 500' 선정 고객 대상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품·기술 경쟁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중견기업들로 선정되는 KB히든스타에는 주성엔지니어링㈜ㆍ인지컨트롤스㈜ㆍ㈜와이지-원ㆍ성우하이텍㈜ㆍ세종공업㈜ㆍ탑엔지니어링㈜ 등 38개 업체가 뽑혔다.

이 제도는 우수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수준의 중견·대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것이다. 성장 및 성숙단계의 기업으로 나눠 단계별로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그룹 차원의 지원뿐 아니라 기술보증기금ㆍ삼성물산ㆍ벤처기업협회ㆍ한국무역보험공사ㆍ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기관과도 연계해 히든스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4일 제도 시행 이후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술력ㆍ성장잠재력ㆍ재무안정성ㆍ최고경영자(CEO) 역량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ㆍ2차 기술력평가를 거쳐 산업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38개 기업을 뽑았다.

오는 6월과 11월경 추가 선정을 통해 올 안에 100개, 향후 3년 내 500개 기업을 정할 계획이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세미나 환영사에서 "중견기업의 육성이 국가 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한다"며 "KB히든스타 선정 기업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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