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18일 주총일 기아차가 급등세다. 최고경영자(CEO)들의 글로벌 메이커 도약에 대한 선언에 주가가 화답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1900원(3.19%) 오른 6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총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아차는 지난해 제품 경쟁력 강화를 발판으로 생산 및 판매 규모 면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다"면서 "올해도 생산, 판매, 제품, 디자인, 품질, 연구개발 등 전 부문에 걸쳐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생산 공장과 판매본부간의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주력 하겠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4.1% 늘어난 243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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