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8뉴스'의 신동욱, 김소원 앵커가 1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신동욱 앵커는 이날 "오늘을 마지막으로 김소원 앵커와 저는 오랫동안 정들었던 '8시 뉴스' 앵커 자리를 떠난다. 그동안 가장 낮은 자세로 정직하게 소통하겠다는 각오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과연 최선을 다 했는지 방송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년 5개월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화두는 균형과 절제였다. 이제 다시 이 단어를 취재수첩에 적어두고 취재기자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원 앵커 역시 "정말 긴 시간 여러분과 마주앉아 좋았다. 그러나 오늘 마저도 세상에는 무겁고 슬픈 뉴스가 너무 많다. 하지만 뉴스를 보고 또 더 나아가 뉴스의 이면을 읽어주시는 시청자들이 있기에 세상이 나아지는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들의 후임으로 오는 21일부터는 김성준 기자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8뉴스' 앵커직을 맡는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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