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이 8개월 만에 활동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한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기 전,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첫 정규음반 '러버빌리티(Lovability)'의 타이틀곡 '히어 아이 엠(Here I am)'으로 활동하게 됐는데, 이번에 선보인 귀여운 콘셉트가 제국의아이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역시 굵은 목소리보다 미성의 소유자가 많아 노래하기가 훨씬 편하다"며 "콘셉트를 제대로 찾은 것 같다. 멤버들 모두 만족하고 있다. 오히려 멋있게 보이려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웃어보였다.

또 "비슷한 콘셉트의 그룹이 많이 있다"는 기자의 말에 멤버 동준은 "우리는 9명이라는 적지 않은 멤버 수가 장점이라면 장점"이라며 "앨범 준비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오랜 기다림이 큰 힘이 됐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의 적극적인 음악 작업 참여가 눈에 띈다. 특히 멤버 태헌은 타이틀곡 'Here I am'을 비롯해 'Special Day', 'Be My Girl' 등 총 세 곡의 랩메이킹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태헌은 "멤버들 모두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각자의 색깔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만큼 첫 정규앨범에 대한 애정이 깊다. 팬 분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의 정규1집 앨범 '러버빌리티'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받았던 싱글 'Nativity', 'Leap For Detonation', 'Level Up'의 대표적인 수록곡과 신곡 수록돼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100여 페이지 화보로 구성된 앨범 재킷을 통해 한층 세련되진 9명의 멤버들을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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