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쿤토리아 부부' 닉쿤과 빅토리아가 영화 속 키스신을 함께 보며 어색한 분위기 속에 어쩔 줄 몰라했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닉쿤이 빅토리아의 일일 운전 선생님이 되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닉쿤은 빅토리아에게 즉석에서 드라이브 겸 운전 교습을 제안했다. 더불어 손수 빅토리아를 위한 익살스러운 초보운전 표지판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눈이 오는 가운데 함께 드라이브에 나선 '쿤토리아 부부'는 한 시간여를 달려 서울 근교의 자동차 극장을 향했다. 빅토리아는 담담한 표정과 자세로 운전에 임했지만, 정작 조수석에 앉은 닉쿤은 걱정스러운 눈빛과 함께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도착한 자동차 극장. 둘은 팝콘을 먹으며 로맨틱 멜로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이때 갑자기 등장한 영화 속 키스신에 둘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빅토리아는 화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쑥스러워 하기도 했다.

둘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를 즈음, 닉쿤은 어색한 분위기를 빠져나오기 위해 "나는 저 정도 키스신 찍진 않았다"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앞서 닉쿤은 빅토리아에게 자신의 CF 키스신 촬영 사실을 알려 아내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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