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우리나라 교민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일본 미야기현에 거주하는 37세 여성 전모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전씨는 일본인 남성과 결혼해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야기현 국제교류협회에서는 전씨의 시신이 이시노마키시 종합체육관에 안치돼 있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국내 유가족에게 전씨의 사망 사실을 알리고 유가족이 원할 경우 일본 입국 및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일본 지진 사태로 교민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지난 14일 동북부 이바라키현 소재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숨진 이모씨 이후 두 번째다.

주센다이 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된 1019명 중 978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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