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이성남, www.huneed.com)가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휴니드는 최근 항공기용 와이어하네스 추가물량에 대해서 제안요청서를 접수해 준비를 하고 있다. 전투기 조종석 계기판에 부착되는 이미지 판넬 분야에서는 이미 미국 보잉사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지상통제소 연동체계 추가 물량에 대한 증액 계약, 이스라엘 IAI사와의 절충교역 추진, 말레이지아 해군에의 사격통제체계 제안 등 최근 들어 해외 사업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노력 해 왔고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확대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휴니드는 국내 전술용 통신장비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면서 수년전부터 해외사업분야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군이 도입하는 공중조기경보 통제기의 지상통제소의 연동체계(TADIL ICS)를 개발하여 미국 보잉사에 공급하고,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다의 데이터링크 처리기 및 송수신장치를 개발하여 이스라엘 엘타사로 공급하고 있다. 생산기술능력을 인정받아 항공기의 와이어하네스(Wire Harness) 분야에서도 상당액을 수주 받아 해외에 납품하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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