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인 대구도시가스에 대한 사명변경 안건을 통과, 회사명을 '대성에너지'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성에너지는 근간사업인 도시가스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09년에는 태양광ㆍ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을 개발해 몽골의 울란바타르에 사막화방지를 주 목적으로 하는 GEEP(Green Eco-Energy Park) 프로젝트를 완공했다.

또 대구광역시에 국내 최초ㆍ최대 규모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 개발 사업을 2년간 진행,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대구에너지환경도 오는 29일에 예정된 주주총회에 '대성에너지환경'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 상태다.

대구에너지환경은 대구광역시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 매립가스를 포집해 자원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40억~50억원 규모의 탄소배출권(CERs) 판매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성그룹은 지난해 금융분야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를 '대성창업투자'로, 액츠투자자문을 '대성투자자문'으로 변경하는 등 기업이미지(CI) 통합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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