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KFPA)는 21일 사회 취약계층의 화재안전을 위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3년 주기로 점검 필요성이 높은 245개 장애인, 노인, 아동 복지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해온 KFPA는 그동안 150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고 나머지 95개 시설에 대한 점검도 오는 10월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봉사활동 주기가 예정보다 1년 앞당겨짐에 따라 10월 이후에는 독거노인시설 601개소 중 219개소에 대한 봉사활동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영선 KFPA 이사장은 "화재안전 봉사활동은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KFPA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점과 나눔의 기쁨을 통해 노사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그는 또 "KFPA의 봉사활동 대상인 245개 사회복지시설의 2009~2010년 화재발생률이 1.6%인 가운데 봉사활동을 실시한 시설에서의 화재발생률은 0.4%에 불과했다"며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