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는 22일부터 출근시간대(오전6시30분~8시30분) 시내버스 2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추가배차제를 실시해서 총 278회 증회 운행한다.

이번 증회운행은 총 367개 노선에서 7178대가 운행 중인 현재 서울 시내버스에서 출근시간대(일부노선은 퇴근시도 포함)에 추가 배차가 가능한 221개 노선에 대해 배차횟수를 1~4회까지 총 278회 늘린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내버스 증회운행으로 하루당 3만3672명씩 계산해서 한 달 기준 약 70만명을 추가 수송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추가배차제 실시는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특히 추가배차가 4회로 가장 많은 ▲5513번(관악드림타운~서울대입구역) ▲5515번(대학동~고시촌입구) ▲7021번(남가좌동~백련교) 구간의 버스 이용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향후 버스 이용승객수와 혼잡도를 고려해 노선별로 차량을 재배치하고 예비차량 한시 투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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