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초록뱀 미디어는 자회사 온에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성주·박경림 등 MC 영입으로 예능 프로그램도 제작 가능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역량을 갖췄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최근 초록뱀은 MBC예능국장, MBC TV제작본부장 등을 역임한 최영근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온에어 엔터테인먼트는 예능 제작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파 및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하는 김성주·박경림·송선미 등과 계약을 체결해 예능 제작을 위한 라인업 구축에 들어갔다.

초록뱀 미디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MC들을 우선적으로 영입해 종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성주는 슈퍼스타K, tvN ENEWS, 화성인바이러스 MC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박경림은 KBS 백점만점, Mnet 엠 사운드플렉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기자 송선미는 KBS TV문화지대 낭독의 발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근 초록뱀 미디어 대표이사는 "자회사의 MC 영입을 통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예능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리스크가 적은 만큼 안정적인 수익 확보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온에어 엔터테인먼트는 MBC 드라마 대장금과 이산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며 대표적인 한류 연기자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기자 박은혜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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