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이중근 부영 회장이 베트남 한인사회에 디지털피아노 100여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부영은 오는 25일 오전 김의기 부영 사장, 차창순 호치민 총영사관 부총영사, 김재천 교육영사, 유명식 학교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서 기증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5일 기증된 디지털피아노는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 60대,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에 있는 한국학교와 호치민 청소년 합창단, 청소년 오케스트라, 주말 한글학교 등에 보내진다.

이중근 회장은 "이번 디지털피아노 기증으로 재외 동포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주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영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지어 기증했다.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와 칠판 50만개도 기부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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