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020선을 넘어섰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92포인트(0.64%) 오른 2025.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22.26으로 상승 출발한 후 2026선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기관이 234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타계는 200억원 넘게 팔고 있지만 보험, 증권, 투신, 사모펀드 등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은 IT, 운송장비 업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장초반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개인은 36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18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요업종들의 경우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소폭 내리고 있으나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1.89%), 운수창고(1.66%), 증권(1.0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흐름이 좋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0.46%, 0.86% 오르고 있고 현대차(1.84%), 현대모비스(2.23%), 기아차(1.23%) 등 자동차주들도 강세다.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도 강보합.

포스코,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S-Oil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1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0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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