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스토어 '삼성앱스'가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스마트폰 '웨이브'를 출시하면서 서비스를 확대한 지 10개월만이다. 당시 2000개였던 앱은 현재 1만3000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전세계 1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다운로드 건수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가장 많았다. 이들 국가는 전체 다운로드 실적의 약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콘텐츠로 국가별 고객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고 유명 글로벌 콘텐츠 외에도 각 지역에 특화된 앱을 다양하게 구비한 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교통·내비게이션, 프랑스는 요리 레시피, 독일은 축구 정보, 이탈리아는 영화 앱이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삼성앱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해 3월부터 38개국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개발자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앱 개발센터 'OCEAN'을 통해 국내 앱 개발자와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웨이브 Ⅱ' 국내 출시에 맞춰 오는 4월15일까지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앱스 홈페이지(http://www.samsungapp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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